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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인생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