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소유 - 법정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 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마만큼 많이 얽히어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 법정 '무소유'中 - 원하시던 한적한 오두막에서 가시지는 못하셨으나 입원을 알리지 말라 장례를 하지말라는.. 당신의 글과 행동이 일치했을때 당신의 삶이 얼마나 멋진 삶이였는지 충분히 보여주셨습니다. 종교의 편견을 넘어 사랑과 생명을 소중히하시던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님 두분이 떠나갔군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