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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 뿐이다.

 

 

- 요시모토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