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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버티는 인생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더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 뿐이다. - 요시모토 바나나- 더보기
더러운 돈, 치사한 돈, 그러나 우리는 그 돈에 오늘도 울고 웃는다. 차갑고, 위대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우리는 아직도 돈 속에 쩔어 살고 있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지겨운 돈으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가느다란 희망속에 삶을 의지 하면서.... 더보기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中 더 사랑했다 한들 한두계절이고 일찍 변했다 한들 평생에 견주면 찰나일 뿐이다. 모두 과정이였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中 더보기
행복 - John Sidney Blyth Barrymore 행복은 때때로 열어놓은 줄 몰랐던 문으로 몰래 들어온다 - John Sidney Blyth Barrymore 더보기
이외수, 트위터, 좋은글 요즘은 강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전혀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 종이로 불도저 접을 줄 아는 사람? 가끔은 내게 도움을 주어야 마땅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보다 더 적극적으로 훼방을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훼방의 타당성은 대개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입니다. 아놔, 빌어먹을 놈의 사랑. 개한테나 주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울지 마라.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 버리는 접시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여서 넘치는 옹달샘이다. 울지 마라. 헌 사랑이 떠나면 새 사랑이 오나니. 울지 마라. 꽃이야 누군들 사랑하지 못하랴. 최소한 지렁이나 걸레 정도는 되어야 사랑도 슬프지만 제 맛이 나는 법. 여기도 봄이요, 저기도 봄이요. 빌어먹을, 이 나이에 무슨 사춘기라도 다시 겪어 보라는.. 더보기
이외수 '하악하악'中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 이외수 '하악하악'中 - 더보기
봄날은 간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꺼라 믿었던 사랑이 변했을 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죽지 않을 만큼만 괴로워 하는 것은 봄날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봄날은 돌고 돈다는 것을 지금의 봄날은 가지만 기어이 봄날은 또 오고야 만다는 것을, 꽃은 지고 또 핀다는 것을, 이미 그들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물론 그 때마다 봄날의 냄새는 다를테지만 - 영화, 中 - 더보기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더보기
나는 배웠다 中 - 류시화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갈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