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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버티는 인생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더보기
어른이 된다는 건 아이들은 언제나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항상 찬찬히 걷는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더디게 가는 시간을 뛰어가고 어른들은 시간의 빠름을 탓하며 찬찬히 걷는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억이란 게 남으니 다행이다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른다 어른이 되어, 그래도 찬찬히 걸을 수 있는 건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들이 아깝지 않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나에게 묻는다 "지금 넌 행복하니?" 파페포포 中.. 더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 뿐이다. - 요시모토 바나나- 더보기
더러운 돈, 치사한 돈, 그러나 우리는 그 돈에 오늘도 울고 웃는다. 차갑고, 위대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우리는 아직도 돈 속에 쩔어 살고 있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지겨운 돈으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가느다란 희망속에 삶을 의지 하면서.... 더보기
양면성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더보기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中 더 사랑했다 한들 한두계절이고 일찍 변했다 한들 평생에 견주면 찰나일 뿐이다. 모두 과정이였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中 더보기
행복 - John Sidney Blyth Barrymore 행복은 때때로 열어놓은 줄 몰랐던 문으로 몰래 들어온다 - John Sidney Blyth Barrymore 더보기
이외수, 트위터, 좋은글 요즘은 강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전혀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 종이로 불도저 접을 줄 아는 사람? 가끔은 내게 도움을 주어야 마땅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보다 더 적극적으로 훼방을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훼방의 타당성은 대개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입니다. 아놔, 빌어먹을 놈의 사랑. 개한테나 주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울지 마라.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 버리는 접시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여서 넘치는 옹달샘이다. 울지 마라. 헌 사랑이 떠나면 새 사랑이 오나니. 울지 마라. 꽃이야 누군들 사랑하지 못하랴. 최소한 지렁이나 걸레 정도는 되어야 사랑도 슬프지만 제 맛이 나는 법. 여기도 봄이요, 저기도 봄이요. 빌어먹을, 이 나이에 무슨 사춘기라도 다시 겪어 보라는.. 더보기
이외수 '하악하악'中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 이외수 '하악하악'中 - 더보기
봄날은 간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꺼라 믿었던 사랑이 변했을 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죽지 않을 만큼만 괴로워 하는 것은 봄날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봄날은 돌고 돈다는 것을 지금의 봄날은 가지만 기어이 봄날은 또 오고야 만다는 것을, 꽃은 지고 또 핀다는 것을, 이미 그들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물론 그 때마다 봄날의 냄새는 다를테지만 - 영화, 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