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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외수, 트위터, 좋은글 요즘은 강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전혀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 종이로 불도저 접을 줄 아는 사람? 가끔은 내게 도움을 주어야 마땅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보다 더 적극적으로 훼방을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훼방의 타당성은 대개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입니다. 아놔, 빌어먹을 놈의 사랑. 개한테나 주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울지 마라.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 버리는 접시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여서 넘치는 옹달샘이다. 울지 마라. 헌 사랑이 떠나면 새 사랑이 오나니. 울지 마라. 꽃이야 누군들 사랑하지 못하랴. 최소한 지렁이나 걸레 정도는 되어야 사랑도 슬프지만 제 맛이 나는 법. 여기도 봄이요, 저기도 봄이요. 빌어먹을, 이 나이에 무슨 사춘기라도 다시 겪어 보라는.. 더보기
하악하악 - 이외수 어릴때는 소설, 대학때는 자기개발서를 많이봤는데 요즘은 에세이쪽에 손이 많이간다 모르는 작가거나 어린사람이 쓴책이였으면 책을볼때 목차나 머리말 부터보는 내 성격상 1장 털썩 2장 쩐다 3장 대략난감 4장 캐안습 5장 즐! 이런 목차를봤다면 당장 내려놨을테지만... 자유분방한 성격과 개방적 사고, 언어의 연금술사라불리는 이외수이기에 들여다 보게되었다 특별한 스토리나 내용이 있는것은 아니였지만 이외수가 일기장에 끄적끄적해놓은듯한 좋은 말들을 모아놓은 듯하다 인터넷용어가 나오기도하고 저급한 단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 문장에도 이외수 삶의 경험과 깨달음이 깊게 새겨 있다. 한번쯤은 읽어볼만한책.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 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더보기